New Hamburg Fall Fair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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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mile 작성일14-02-26 21:13 조회1,6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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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mot 추수박람회에 다녀오다.
이름하여 "New Hamburg Fall Fair"
올해로 41회째를 맞고 있으니 나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여름 Wilmot 지역을 돌아볼 때 가을축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달력에 표시를 해 두고 아내와 함께
가자고 약속까지 해 두었는데 아들이 데몰리션 더비(자동차 박치기대회)를 꼭 보고 싶다기에 대신 데려가다.
New Hamburg 가는 길에 본 하늘이 높다.
아는 듯 모르는 듯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입장권
연단이 농사축제에 어울린다.
말타기 대회
중고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마술경기를 하는데,
무슨 묘기가 아니라 제식훈련하듯 시범을 보이는 것이다.
걷기, 빨리걷기, 달리기, 달리는 말위에서 서있기 등 여러가지 경연을 보인다.
가까이서 보니 말은 엄청 크고 또 빠르다.
오늘의 우승자
미래의 우승후보(?)
트랙터 등 농기구 전시도 한다.
바퀴가 엄청 커서 키가 182cm인 아들이 작아 보인다.
엑스트라 커리큘럼
체인톱을 이용해 작품을 만든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은 필수
뻥튀기......
감자튀김......
감옥소 놀이 같은데......
안에 들어가면 재미있는 일이 생기나 보다.
애들이 저런 것 타면 그저 즐거워 할 때가 좋은 것.
머리가 크면 번뇌도 같이 커지니,
이를 草亭의 法則이라 해두자. (백과사전 미등재)
저 순간에,
불안하기는 하지만,
불행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법칙이라기 보다는 그저 公理 쯤으로 정의해 둔다.
물고기가 든 작은 어항이 여러개 있다.
탁구공을 한번 튀겨서 어항에 집어 넣으면 가져가는 게임인데,
좀처럼 들어가지 않는다.
여기까지는 단순한 게임이라 여겨지지만......
이렇게 사람이 떡하니 서 있으면,
웬지 네바다이성 사기가 연상되는 건 왜일까?
......
해골이 패션이나 장식품의 도구가 된지 오래다.
인류사 이래 사자와 산 자의 관계가 지금처럼 가까운 적이 있었던가?
말세인지,
현세와 내세의 동화현상인지......
흥행과 부, 그리고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상상력을 마구 미화시킨다.
반지의 제왕은 약과요,
좀비영화가 판을 치지 않는가?
상제(上帝)님이 아직껏 가만히 계신 것을 보면
저것 말고도 단죄해야 할 나쁜 짓거리가 엄청 많은 모양이다.
한켠에서는 이색동물 전시도 한다.
등에 혹이 하나인 낙타는 북아프리카나 중동, 또는 인도산이라 한다.
난장이 얼룩말
캥거루
베트남산 작은 돼지
라마
제부라고 하는 가축인데,
인도산으로 어깨에 혹이 있는 작은 소다.
반지꼬리 여우원숭이
5불 내면 당나귀도 탈 수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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