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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안녕하세요.
이번에 워터루-웰링톤 지역 한인회장으로 새롭게 활동하게 되어서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제 이름은 장홍선이고, 워터루 지역에는 2004년부터 거주하기 시작하여 20여년이 넘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한인회 활동은 전임 허홍구 회장님과 장재진 회장님 한인회에서 10여년 활동하였고, 현재 이 온라인 카페를 운영한 지도 10여년이 넘었네요.
제가 온라인으로는 활동을 많이 하고는 있지만, 온라인을 벗어나면 수줍음도 많고, 나서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고, 게다가 저의 미천한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자리라 극구 회장 자리를 사양했지만, 더 이상 이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회를 이렇게 놔둘 수 없다는 많은 분들의 권유와 추천으로 이렇게 회장역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한인회는 나름대로 많은 활동을 하였지만, 코비드 이후 모임이 제한된 상황에서 한인회 활동이 위축되었고, 이에따라 작년부터는 모든 회장단이 사임한 상태로 공석인 상황이었지만, 지난 2025년 3월 27일 전임 회장단 및 주요 이사진분들의 추대로 제가 그 공석인 한인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인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여기에 한인회가 있어요?', '한인회가 뭐하는 곳이예요?' 입니다. 맞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저도 한인회가 우리 동네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야하는 단체인 지 잘 모르겠습니다.
무슨 법적인 강제성이 있는 단체도 아니고, 많은 분들이 교회나 성당 등 종교단체에서 서포트를 받고 계시고, 작은 모임이나 동호회 활동으로 활발하게 친목을 도모하는 상황에서 과연 한인회는 무슨 일을 해야할까요? 앞으로 많은 사고와 고민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거창하게 한인회 활동을 시작하기보다는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우선 그동안 소통이 단절되어 있던 영사관과 소통채널을 개설하여 지역 내 영사업무의 편의를 제공하고, 영사업무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또한 재외동포재단 등 해외지역을 서포트하는 정부기관과의 소통창구도 연결하려 합니다.
그리고 지역 내 한인회 원로분들 및 오피니언 리더분들과의 자리를 통해 한인회의 의의와 목적, 앞으로의 발전방안 등을 찾아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관 개정 및 회계정리 등 그동안 미뤄두었던 한인회 내부정리도 계속할 계획입니다.
한인회의 소통채널은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올릴 예정이지만, 일단 저희 한인회 대표메일은waterlookoreanet@gmail.com 이므로 한인회에 관한 의견과 건의사항이 있으면 이쪽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원치않는 오해를 피하고자 미리 언급하자면, 저희 한인회 집행부는 따로 보수를 받지 않는 봉사직임을 알려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인회에 많은 괸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그럼.
워터루-웰링톤 지역 (Waterloo-Wellington Korean Association) 한인회장 장홍선 올림